이른바 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조금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 4시 살인과 사체손괴, 유기 혐의를 받는39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['한강 훼손 시신' 30대 피의자] <br />시종일관 반말로 계속 시비를 걸었습니다. <br />(그렇게 잔인하게 훼손할 필요가 있었습니까?) <br />제가 지금 자세하게는 말씀 못 드리는데 제가 다른 데로 가라고 말을 했는데도 끝까지 가지 않고 저한테 시비를 걸었습니다, 끝까지요. <br />(시신을 어디에 보관한 거예요?) <br /> <br />피의자 39살 A씨. 조금 전에 의정부지방법원으로 들어갔는데요. 다른 곳으로 가라고 했는데도 피해자가 계속 시비를 걸었다고 진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성의 기미는 없어 보이는데요. A 씨는 국선 변호사와의 면담을 위해법원에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한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A 씨는 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에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새벽 경찰에 자수한 A씨는 투숙객으로 온 피해자가 기분 나쁘게 굴어 살해했고 시신을 훼손해 봉투에 담아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추가 발견된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모텔에서 범행에 쓰인 둔기와 흉기 등을 확보하고 시신 유기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도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또 잇따라 발견된 시신의 유전자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공범과 진술의 신빙성도 보강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81509214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